대구보건대 출신으로
보현재단 설립해
지역 의료발전 공헌

▲ 최근 대구보건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홍성연(왼쪽) 보현재단 이사장이 `2017년을 빛낸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을 전달받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 출신 홍성연 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17년을 빛낸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980년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를 졸업한 홍 이사장은 보현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민의 의료발전에 이바지 한 점과 노인대학, 요양원 운영 등 노인복지사업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홍 이사장은 물리치료과 대구·경북 지회장, 물리치료과 동문회장을 역임하면서 물리치료의 발전과 동문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1997년부터 의료법인 보현의료재단을 설립해 의료취약계층 무료진료와 노인을 위한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병원수입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등 노인과 취약계층의 후원자 역할도 도맡아 왔다.

이 밖에도 지난 2016년 와촌장학회를 설립해 와촌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앞으로도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홍성연 이사장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후배들에게 더욱 귀감이 되라고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전문직업인을 존중하고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에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 자기 분야에서 미래 주인공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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