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 “강력한 팬덤 덕분”

▲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 음반부문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1천2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오후 6시 기준 방탄소년단의 트위터 팔로워는 1천207만8천명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계정 최초로 1천만 팔로워에 도달한 지 두 달 만에 200만 명이 불어난 것이다.

이에 빌보드는 17일(현지시간) `BTS, 트위터 팔로워 1천200만명 기록`을 제목으로 한 기사에서 “BTS의 팔로워는 공식 계정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계정까지 합하면 2천만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BTS의 팬들은 멤버들이 직접 올리는 메시지를 보기 위해 트위터로 몰려든다”며 “강력한 팬덤 아미(ARMY)는 BTS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 방탄소년단 팬픽(아이돌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인터넷 소설)이 입소문을 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2년 12월 17일 첫 게시물을 올린 뒤 4년 11개월여만인 작년 11월 13일 오전 11시 15분 팔로워 1천만명을 돌파했다. 트위터 코리아는 이를 기념해 자사의 상징인 파랑새를 본뜬 상패를 방탄소년단에 전달했다.

이들은 2017년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상식 `제9회 쇼티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