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접 해당부서 찾아
시정 현안 문제점·대책 등
자유롭게 의견 제시

▲ 영주시 2018년 신년업무보고회.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2018년 각 실과소별 신년업무보고회를 장욱현시장과 함께 전 직원이 주요사업과 정책을 두고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홍보전산실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는 시장이 직접 해당 부서를 찾아 올해 실시할 업무를 확인하고 전 직원이 시정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업무를 추진할 때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이야기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시 중장기발전 방안을 비롯해, 올해 재정운용 방향 및 새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첨단베어링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중부내륙 동서내륙 철도 건설의 성공적인 연착륙 방안 등이 논의됐다.

또, 경북 최초로 선정된 아동친화도시 인식 확산을 위한 학부모 참여교육 등 단계별 추진계획과 지자체와는 처음으로 손을 잡은 성균관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이 논의됐다.

올 2월 26일 개장식을 앞둔 영주시 실내수영장과 6월 중 개원을 목표로 하는 영주적십자병원의 개원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기획감사실 업무보고에서는 지역민과 공무원이 함께 설계하는 영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안제도 활성화 방안과 적극적인 국가투자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22일부터는 상망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읍면동 민생탐방에 나서 주민들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새해 업무보고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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