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열(64·사진) 전 대구시 남부교육장이 18일 대구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교육장은 이날 중구 C&H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은 신나고, 선생님은 보람 있고, 학부모는 만족하고, 대구시민은 박수치는 명품대구교육을 만들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평등주의 원칙하에 모든 교육주체가 상호 존중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탄탄한 학력과 인성을 다지고, 교육복지의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교육장은 공약으로 △인성교육센터 설립 △진로진학컨설팅센터와 미래창의교육센터 설립 △교권존중보호센터 설립 △유아·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대구교육복지재단 설립 △지방분권형 작은교육청 지향 등을 제시했다.

이 전 교육장은 현풍고와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교직에 몸을 담아 대구 조암초교와 월암초교 초대 교장을 지냈다. 대구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장, 초등교육과장을 거쳐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뒤 2016년 정년퇴임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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