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1차전 방글라데시 46대20 대파

▲ 방글라데시 전에서 슛을 던지는 이은호./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연합뉴스
6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C조 1차전 방글라데시와 경기에서 46-20으로 크게 이겼다.

우리나라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16, 17회 대회에서는 각각 5위와 6위로 부진했다.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한국은 이날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26골 차로 완승했다.

심재복(인천도시공사)이 8골을 넣었고 하민호가 7골, 황도엽(이상 상무)이 6골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방글라데시와 함께 C조에 편성된 우리나라는 1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인도와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