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오는 20일 팔공산 일원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혹한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는 계속되는 한파로 야생동물들이 겨울철 먹이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적이 드문 야생동물 통행로에 먹이를 놓아 두어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쉽게 찾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소한의 먹이를 제공해 탈진과 폐사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이날 대구시자연보호봉사단 회원 등과 함께 옥수수와 밀, 수수, 고구마, 배추 등 400㎏ 상당의 먹이를 혹한기에 굶주리는 야생동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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