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 216개 학교의 석면제거 작업이 실시된다.

18일 대구환경운동연합화 시민환경보건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이 지난해 여름 석면을 철거한 학교 1천226개를 조사한 결과 33%에 해당하는 410개 학교에서 석면 잔재가 검출됐으며 이중 대구 7개교와 경북 35개교는 공사후 석면잔재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 전까지 석면 잔재학교를 비롯해서 대구 81개교 경북 135개교에 대해 석면 철거 작업을 실시한다.

환경단체는 이에 대해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각종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다시 철거를 엉터리로 하지 않기 위해 철저한 현장감시와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시다발로 공사가 진행되고 전문업체를 확보하지 않아 부실 제거 작업이 우려된다”면서 “학부모와 교사가 참여하는 명예감리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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