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2월말까지 6천600동 대상

【칠곡】 칠곡군은 지난 17일 대형 화재의 위험을 안고 있는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을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제천시 화재사고를 계기로 관내 기존 건축물들의 DB(Data Base)의 구축을 통해 `30층 미만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 등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건축물, 필로티 구조 및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이다. 전수조사는 칠곡소방서와 대한건축사협회 칠곡지회 건축사회원과 합동으로 2월 말까지 지역 6천600동에 대해 실시하며, 소방활동 강화 등 기존 건축물의 화재안전성을 보완할 방침이다.

박철용 건축디자인과장은 “건축물의 구조를 사전 파악해 화재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개보수 과정에서 외장재 교체를 권고해 화재안전성능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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