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 안동·임하호서 자란
완숙된 소 출하… 깊은 맛 자랑

▲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안동한우`.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한우가 2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는 18일 `안동한우`가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동한우는 안동·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 등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안동에서 한우농가들의 정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해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9년 4월 1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 때 생일상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청와대 만찬 식탁에 오르기도 했다.

2003년 상표·서비스표, 2010년 지리적표시단체표장을 특허청에 등록해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품질을 관리한 결과 현재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안동한우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201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안동한우의 가치를 인정해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소비자중심 경영활동 문화 확산과 소비자의 기본권익을 증진하고자 공정한 거래의 모범적인 사례를 선정·시상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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