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대갤러리는 올해 첫 전시회로 `유혜경 초대전`을 오는 31일까지 연다.

`가산(假山) 놀이`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16일에는 작가의 작품 세계 및 한국화의 예술적 관점, 현대미술로서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지역민과 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유혜경 작가는 “공간 안에 옮겨진 산수는 혼잡한 도시 일상에서 꿈꾸는 아주 작은 이상과 희망으로, 꾸미고 다듬어 만들어진 가산(假山) 놀이로 볼 수 있다”며 “번잡한 일상 속에서 소박하게 찾은 놀이가 그림 속에서 가산으로 자리하고 산수는 삶의 주변에서 마주하는 존재들의 놀이터가 된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금오공대갤러리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공휴일 및 월요일 휴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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