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7억 투입… 사찰 등 47곳

【안동】 안동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도지정문화재, 전통사찰 등에 대한 보수·정비에 나섰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 내 문화재는 총 320점으로 국보 5점, 보물 40점 등 국가지정문화재 총 94점과 도지정문화재 총 226점이 있으며, 매년 지속해서 보수·정비를 하고 있다. 시는 올해 67억 원을 확보해 국가지정문화재 32곳, 도지정문화재 10곳, 전통사찰 4곳, 호계서원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문화재 지침확정을 받아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문화재청, 경북도와의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화재 보수·정비 사업은 지정된 문화재를 대상으로 원형을 유지하고 문화재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에 내재한 가치를 찾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함으로써 시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은 물론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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