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불교문화체험관 등 갖춰
전통먹거리·민속체험 등 연중실시

【구미】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13일 문을 연 신라불교초전지<사진>에 `휴식과 힐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미시 도개면 도개2리에 위치한 신라불교초전지는 1만1천여평의 부지에 초전기념관, 전통한옥체험관, 불교문화체험관, 전시가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떡국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화전놀이 등 가족단위 전통먹거리 체험과 대보름 다리밟기, 천연염색, 부채 만들기 등의 민속체험을 연중 실시하고, 어린이를 위한 `미션(Mission!) 초전지의 비밀을 찾아라`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불교체험, 사찰음식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에서 쉼표하나`는 예불, 바루공양, 명상,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 등 기존의 템플스테이와는 다른 특별한 템플라이프 형태로 진행한다.

또 초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가옥체험관에서 옥자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돌리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미시설공단 관계자는 “신라불교초전지가 불교 성지로서 구미문화의 우수성을 지켜가며 시민문화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라불교초전지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설공단 문화레저운영팀(054-480-2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미시설공단은 초전지도개정보화마을과 업무협약을 하고 딸기 따기 체험, 옥수수 따기, 곶감 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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