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가 어린이에게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북키즈`(어린이 책놀이방)를 오는 22일부터 개방한다.

어린아이 눈높이에서 설계·디자인해 지난해 말 완공한 북키즈는 150㎡ 크기에 우수 어린이 도서 1천700여권이 비치돼 있다.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는 누구나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체 체험학습 신청(053-589-3715)도 받는다.

또 센터 2층에 북카페가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북키즈에 마련한 도서는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 밀려 사라지는 소규모 서점을 살리기 위해 대구시서점조합을 통해 구매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한 독서문화로 시민 삶의 질이 향상하기를 기대한다”며 “양질 출판·독서문화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이곤영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