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 공연 모습. /경북대 제공

`2018 경북대학교 신년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신년음악회는 해마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경북대학교와 지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신년음악회는 윤명구의 지휘로 국악인 남상일과 김수경, 동래학춤 전수조교 이광호 등과 박지운의 지휘로 소프라노 유소영, 테너 진성원, 안무자 최두혁, 피아니스트 정현숙과 서아름 등이 출연해 국악과 클래식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펼쳐졌다.

특히 국악인 남상일은 `사철가`, `장타령`, `고장난 벽시계` 등 대중가요 명곡을 그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들려줘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소프라노 유소영과 테너 진성원은 이탈리아 가곡 `Il Bacio(입맞춤)`와 한국가곡 박연폭포를 각각 선사했다.

이어진 현대무용에서는 최두혁이 안무를 맡아 라벨의 볼레로를 선보였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학춤, 피아노듀오 및 오케스트라 연주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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