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8·19일 국내·외 전문가
액상화 관련 자문회의·토론회

11·15 지진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포항에서 발생한 액상화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토론회가 마련된다.

포항시와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18~19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일본과 국내 지진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액상화 관련 자문회의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일본의 액상화 전문가, 국내 전문가, 포항시, 행안부, 재난안전연구원 등 관계자들은 18일 송도동 액상화 현장을 둘러본 뒤 11·15지진에 따른 액상화 조사결과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및 자문의 시간을 갖는다.

19일 토론회에서는 포항의 액상화 조사 결과 발표에 이어 일본 전문가들이 나서 액상화 피해현황과 대책을 진단한다.

일본의 하마다 마사노리 명예교수, 카메무라 카츠미 박사, 오보 나오토 박사, 이제우 AECO 상무, 손문 부산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서 액상화에 대해 토론을 벌인 뒤 시민들의 질의에 답을 하며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11·15지진에 따른 액상화 피해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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