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러브 마이셀프` 자체 활동 성과

▲ 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이 지난해 11월 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글로벌 아동 및 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시작한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의 모금액이 17일 6억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모금액에는 방탄소년단과 소속사가 기부한 5억 원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대표가 지난달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수상한 상금 1천만 원도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아동·청소년 폭력 방지 캠페인인 `엔드 바이올런스`(# END violence)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시작된 엔드 바이올런스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가 폭력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미래를 맞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측은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라는 이름의 자체 캠페인을 통해 유니세프의 활동을 도와왔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향후 2년간 판매 순이익 3%와 캠페인 공식 굿즈(goods·상품) 판매 수익 등을 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