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기업1곳·일반572명 가입
구인·구직자 등록 등 관심 커
공공·민간 일자리 매칭 `속도`

포항시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본 궤도에 올랐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식 개소한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이날 현재까지 1개의 기업회원과 572명의 일반회원이 가입돼 있다.

또한, 구인이 83건, 구직자가 304명이 등록돼 있으며, 시스템 접속자도 3천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자투리시간 거래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일자리 매칭에 기대가 매우 크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에서는 먼저 1단계로, 공공부문 단기 일자리 정보 제공과 일자리 매칭에 주력해 왔다.

2단계로 민간의 지역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하여 최근 4만여 개의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등에 자투리시간 거래소 안내와 이용방법 및 이용협조 등이 게재돼 있는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해 다양하고 풍부한 지역 일자리 발굴과 일자리 및 구인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자투리시간을 활용한 지역 일자리 매칭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허브 역할을 하는 `포항형 일자리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자투리시간 거래소는 지역 일자리 매칭 특화시스템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등의 일자리 나눔과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투리시간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잘 운영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많은 관심과 이용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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