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자원 감소로 지원자 줄어

대구지역 전문대가 16일 정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반면 일부 대학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전문대학은 271명 모집 정원에 총 4천10명이 지원해 평균 14.8대 1로 지난해 14.3보다 소폭 상승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모집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은 사회복지과 2명 모집에 83명이 지원해 4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사회복지과 41.5대 1, 콘텐츠디자인과 33.5대 1, 간호학과 29.1대 1,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2.3대 1, 부사관계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과학대학교도 정원 내 총 142명 모집에 1천550명이 지원해 10.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올해도 역시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의 경우 2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50.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물리치료과 13명 모집에 225명이 지원해 17.3대 1, 간호학과는 50명 모집에 702명이 지원해 14대 1을 기록했다.

수성대학교는 모집정원 329명에 714명이 지원해 2.1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6대1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학과별로는 간호학과가 21명 모집에 411명이 지원해 1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애완동물관리과가 12대1, 치위생과 11대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대부분 학과는 지난해보다 지원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계명문화대는 294명 모집에 1천475명이 지원해 평균 5.0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6.5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건축인테리어과로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외 기계과 수능전형 20대 1, 간호학과 수능전형 19대 1,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수능전형 18대 1 순을 보였다.

대구보건대는 정원 내 252명 모집에 2천526명이 지원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13.7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물리치료과 주간 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소방안전관리과 20대 1, 간호학과 20대 1, 스포츠재활과 16대 1, 유아교육과 15대 1의 순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은 정원 내 229명 모집에 3천85명이 지원해 13.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13.8대1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24대1로 가장 높았고, 치위생과 22대1, 간호학과 16대1, 전기자동화와 15대1, 기계계열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학교 박재성 입학처장은 “전반적인 입학자원 감소로 인해 정시모집 지원자가 감소했다”며 “내년부터 입시난이 본격화되면 대학별 학생유치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심상선기자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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