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야간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 무사히 치료를 받도록 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에 따르면 16일 새벽 2시 50분께 독도 서쪽 13㎞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울릉선적 채낚기 어선 D호(11t·승선원 2명) 선원 K씨(25·인도네시아)가 갑자기 쓰러지며 마비증세를 보여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 경비함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K씨를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9시22분께 울릉도 남동쪽 5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포항 구룡포 선적 채낚기어선 C호(29t·승선인원 4명)의 선장 김모(69)씨가 어지러움증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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