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용흥 고가도로가 17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전면 통제된다.

16일 포항시 북구는 지난해 11월 15일 지진으로 인해 용흥교의 정밀안전점검 및 내진성능 향상을 위해 해당 교량구간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10시께부터 18일 새벽 2시까지 용흥교 양방향 전체 차로에 교량 재하시험을 실시한다.

또 야간 안전시설물 설치 및 교통신호수를 배치해 다리 위로 유입되는 차량을 우회도로로 통행유도할 계획이다.

우회도로는 영덕 방향으로는 남부초교~동해자동차공업 삼거리~감실골 네거리 구간이며, 경주 방향은 양학산 KCC스위첸아파트~현대어린이집삼거리~SK모두랑주유소 구간으로 통행 가능하다.

북구청 관계자는 “지진의 영향으로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하시험으로 시험 차량을 통과시켜 교량이 받을 수 있는 하중을 평가하고 구조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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