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 K팝 아티스트 톱 5` 선정

빌보드가 데뷔 초읽기에 들어간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를 올해의 유망주로 꼽았다.

16일 빌보드는 `2018년 주목할 K팝 아티스트 톱(Top) 5`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차트 성적과 팬들의 반응, 업계 평가를 종합해 유망주 다섯 팀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 “공식 데뷔 전이고, 한국 TV쇼와 유튜브로만 프로모션했는데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헬리베이터`(Hellevator)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에 올랐다”고 호평했다.

이달의 소녀에 대해선 “2016년 10월부터 매달 새 멤버 또는 서브 유닛(소그룹)을 공개한다는 계획에 따라 선보인 그룹”이라며 “유닛 `오드아이써클`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톱 10에 올랐으며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스위트 크레이지 러브`(Sweet Crazy Love)는 `2017 빌보드 연말 결산 베스트 K팝송`에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지난해 3월 데뷔한 힙합 가수 DPR LIVE(25·디피알 라이브·본명 홍다빈), 지난해 8월 데뷔한 4인조 밴드 `더 로즈`(The Rose), YG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새 걸그룹이 `톱 5` 명단에 올랐다.

빌보드는 특히 DPR LIVE와 관련, “오로지 열정과 실력에만 기대는 예술가가 결국 장기적으로는 빛을 발한다는 선례를 보여줬다”며 “양보다는 질을 추구하면서 음악계의 존경을 받았고, 크러쉬·박재범·딘·덤파운데드 등과 협업하며 경쟁력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더 로즈는 선배 아이돌 밴드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데이식스의 전철을 밟아 의미 있는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또 “YG는 지난해 11월 새 걸그룹 론칭을 예고했다”며 “언제 공개되든 많은 사람이 이 그룹에 관해 얘기하게 되리라는 건 자명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