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전 8시 38분께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 왜관방향 4번 국도에서 이모(22)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을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엔진룸에 불이 붙기 시작했으며, 타고 있던 운전자 이씨와 동승자 안모씨는 사고 즉시 차에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용차 1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주원 칠곡소방서장은 “최근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며 도로에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경우가 많으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칠곡/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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