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칠곡군 지천면 한 국도에서 빙판에 미끌어진 차량이 충돌 후 화재를 일으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칠곡소방서 제공
최근 급격히 기온이 낮아지며 블랙아이스에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4일 오전 8시 38분께 칠곡군 지천면 덕산리 왜관방향 4번 국도에서 이모(22)씨가 몰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방음벽을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엔진룸에 불이 붙기 시작했으며, 타고 있던 운전자 이씨와 동승자 안모씨는 사고 즉시 차에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용차 1대가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주원 칠곡소방서장은 “최근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가며 도로에 얇은 빙판으로 얼어붙는 경우가 많으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칠곡/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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