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 포항남부경찰서 문덕파출소에 근무하는 김현필 경위(오른쪽)가 정흥남 포항남부경찰서장과 함께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든 모습./포항남부경찰서 제공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흥남) 문덕파출소 김현필 경위가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서를 받았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해 10월 18일 강원도 영월에서 심폐소생술로 한 생명을 구했다.

부사관으로 근무하는 아들이 조기축구 회원들과 경기를 하던 것을 면회차 관람하던 중, 경기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A씨(19)를 발견,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현필 경위는 “직장교육시간에 심폐소생술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김 경위는 27년 6개월 동안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근무한 현장맨으로, 2004년 국무총리표창 1회, 경찰청장 3회, 지방청장 9회, 경찰서장 25회의 화려한 표창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국제라이온스 모범공무원대상(상금 200만원 불우이웃 돕기 성금)등 타기관 표창으로도 6회 수상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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