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50)이 2년여 만에 신곡을 낸다.

소속사 실버스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정민이 오는 18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음반을 낸다”고 밝혔다.

김정민이 예능이나 음악방송 출연이 아닌 자신만의 노래로 돌아오는 것은 지난 2015년 11월 발표한 싱글음반 `먼 훗날에`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김정민과 막역한 사이인 가수 박상민(54)과 녹색지대 출신의 권선국(48)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뮤지션으로 활동을 재개한 김정민의 열정에 반해 흔쾌히 도움을 줬다”며 “김정민은 `록발라더의 전설`이라 불렸던 전성기 시절의 명불허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민은 1990년대 `슬픈 언약식`, `무한지애`, `애인`, `마지막 사랑` 등 인기곡을 쏟아내며 당대 록발라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유의 허스키 창법에 `터프가이`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며 최근 KBS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 등에 적극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