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공고 학생들
이재민대피소 봉사활동

▲ 포철공고 학생들이 기쁨의 복지관 대피소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포항지진 피해 이재민 대피소 청결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어 칭찬을 듣고 있다.

포철공고 박준성, 지민석, 이동원, 김형준, 강민권, 박제석 학생 등 6명은 11·15 지진으로 당장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재민 소식을 접한 뒤 가진 재능은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고자 봉사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에서 지진피해 대피소 봉사자 모집공지를 보고 자원봉사활동을 신청, 지난 1월 3일부터 일주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2까지 기쁨의 복지관 대피소에서 실내·외 청소와 화장실, 식당 정리 등 대피소 청결을 책임졌다.

박준성 학생은 “방학동안 친구들과 놀며 재미있게 보낼 수 있지만 그보다 같은 포항시민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것이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며 “보람도 느낄 수 있고 좋았다”고 전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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