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선정

【안동】 안동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8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임하호 권역인 임동 중평단지를 에너지자립 마을로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같은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 마을 구축사업이다.

시는 총 9억1천만원(국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임동 중평단지 내 주택 및 건물에 태양광 77개소 279㎾, 태양열 24개소 144㎡를 설치해 주민들의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탄소 없는 환경친화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임동 중평단지는 임하댐 건설로 인한 수몰 이주 낙후지역에서 청정수자원과 청정에너지가 공존하는 수변마을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 임하호 수상레저타운 캠핑장 등과 함께 임하댐 관광 명소화 사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중평단지를 에너지공단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해 에너지자립률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발굴해 안동을 탄소 없는 환경친화 자치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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