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3년후 국도대체 우회도로·북구미IC 완공 추진
물류수송 등 교통체증 해소·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대

▲ 구미시 선산읍~칠곡군 약목면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고아대교. /구미시 제공

【구미】 구미시가 내륙 최대 첨단산업단지 물류 수송비용 절감,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14일 구미~칠곡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2021년, 북구미IC를 2020년에 각각 완공한다고 밝혔다. 구미 도심지를 통과하는 국도 33호선은 출·퇴근 교통체증이 심해 구미시 선산읍~칠곡군 약목면을 연결하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9천200억원을 들여 총길이 35.74㎞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2021년 완전 개통한다. 우회도로가 개통하면 4단지와 황상·구평동 구간 직접 연결, 비산우회도로 교통량을 분산해 선산읍까지 소요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시켜 도농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도25호선과 더불어 남북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망이 구축된다. 여기에 낙동강을 건너는 고아대교까지 건설하고 있어 구미국가산업4·5단지 물류수송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또 오는 6월 북구미IC를 착공해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250억원을 들여 북구미IC를 건설하면 구미IC, 남구미IC와 함께 구미지역 IC가 3개로 늘어난다. 북구미IC가 완공되면 구미 북부지역인 도량·봉곡·선기동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상곤 도로과장은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축 중인데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북구미IC가 건설되면 교통량을 분산해 출퇴근 통행과 물류수송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도심에서 고속도로(경부, 상주~영천, 중앙) 이용 편의를 위해 북구미IC 진입도로 개설, 하이테크밸리~서군위IC를 연결하는 지방도 927호선과 장천면~군위IC를 연결하는 국도67호선 개량을 각각 추진 중에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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