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동심 속 동화의 주인공과 같이 순수한 작품을 그리는 서양화가 박소령 초대전<사진>을 오는 3월 14일까지 대구백화점 본점 윈도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박소령 작가는 대상을 충실히 재연하면서도 작가만의 새로운 조형적 감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황금개띠해를 맞아 강아지를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 속 강아지들은 하나같이 모두 미소를 띄고 있다. 이는 선과 악의 세상에서 선만이 존재하는 그러한 곳에서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듯하다. 관객이 항상 어른이라는 고객관념에서 탈피해 어린이들의 시각과 감성에서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적인 느낌을 준다.

박소령 작가는 영남대 미대와 계명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대구와 일본 히로시마 등지에서 10회의 개인전과 상하이아트페어, 2017 대한민국 청년작가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경상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새하얀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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