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난제 이어 난제… 문 못 여는 새마을공원작년 말 공사완료 후
현재까지 개관일자 미정
경북도-구미시 운영권 놓고
절반 부담 협의했지만
부지 용도변경 절차 `걸림돌`
김락현기자  |  kimrh@kbmae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등록일 2018.01.11   게재일 2018.01.12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국·지방비 907억원을 들여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조성되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하 새마을공원)의 개관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새마을공원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준공검사가 진행 중이다.

당초 새마을공원은 지난해 말 개관 예정이었으나, 해를 넘기도록 정확한 개관 일자가 나오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각종 설이 분분한 상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공사가 지연돼 개관이 늦어졌다고 밝히고는 있으나, 경북도와 구미시가 운영권을 놓고 옥신각신하다 개관 일정이 미뤄졌다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의 운영권 논란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경북도는 새마을공원 부지 용도가 도시공원으로 묶여 있어 구미시가 운영권을 맡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구미시는 1년 운영비가 30~70여억원이 들어가는 새마을공원을 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운영할 수는 없다며 반발했었다.

그러다 최근 김관용 경북지사가 경북도가 운영권을 맡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하면서 결국, 경북도와 구미시가 운영비를 절반씩 부담하는 것으로 문제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북도가 운영비를 부담하기 위해선 부지 용도 변경이 불가피해 지난해 말부터 도시공원을 문화시설로 부지 용도를 변경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문제는 부지 용도가 변경되려면 최소 6개월에서 9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에 경북도와 구미시는 용도 변경 전에 먼저 개관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니다. 새마을공원의 운영권을 맡아 관리할 기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올해 예산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으로 운영을 임시로 맡기로 했지만, 새마을공원이 당초 계획대로 교육·전시 장소로 활용이 되려면 운영을 맡을 기관이 필요하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새마을운동중앙회를 유치해 운영권을 넘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새마을공원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개관과 동시에 교육·체험·전시 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하지만, 수익성이 없는 교육장소이다보니 프로그램과 전시 콘텐츠 등의 준비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종주 도라는 위치에서 새마을공원을 조성했지만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새마을공원 운영·체험·전시 콘텐츠는 이미 확보가 돼 있으며, 현재 부지 용도 변경 전에 개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공원은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대 25만여㎡에 지상 3층·지하 1층의 주요 4개 건물과 야외 테마촌 등 총 35개의 건물을 조성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교육·전시 장소로 활용한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김락현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본 뉴스
1
포항 김용배씨, 전국 글짓기공모전 ‘전체대상’ 수상
2
市, 서대구노후산단 본격 재개발
3
육지 이송 좌절된 울릉도 응급환자 결국 숨져
4
문재인 정부는 지지율 하락을 직시해야 한다
5
이철우 지사 첫 인사, 태풍 분다는데…
6
포스코대우, 미얀마 섬에 태양광 발전소 무상 건설
7
대구 1천817억, 경북 3천952억 늘어나
8
‘오징어 생산부진’ 민·관 함께 머리맞대
9
한동대 ‘도레고’ 팀 영상 부문 대상 차지
10
‘영주첨단베어링산업’ 발전포럼 개최
신문사소개제휴안내광고안내불편신고편집규약기자윤리강령광고윤리강령재난보도준칙저작권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북매일 로고 일간신문등록번호 : 가-96호   등록일자 : 1990.02.10   발행·편집인 : 최윤채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명환 편집국장
본사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로 289   tel : 054-289-5000   fax : 054-249-2388
경북도청본사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수호로 69(4층)   tel : 054-854-5100   fax : 054-854-5107
대구본부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 451(굿빌딩 3층)   tel : 053-951-6100   fax : 053-951-6103
중부본부 주소 : 경북 구미시 신시로 14길 50(3층)   tel : 054-441-5100   fax : 054-441-5101
경북매일의 모든 콘덴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1 경북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kbmaeil.com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