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11일 포항에 새 둥지를 틀고 동해안시대를 열었다. 지난 2009년 대구에서 재단을 설립한지 9년 만에 포항시(포항시 북구 중흥로 231)로 사무실을 이전한 것.

독도재단은 포항 이전을 계기로 그동안 대구에서 이룬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을 정비해 지속적이고 확산적인, 민간 주도 독도수호 활동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독도재단은 이와 함께 독도와 동해를 아우르는 환동해에 대한 문명적 실효지배를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또 그동안 경북도 예산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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