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뿌리상생委 지역발전 `한목소리`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
신규 과제 발굴·선정

▲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11일 대구 노보텔에서 하반기 정기총회를 갖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대구공항 통합이전 문제와 대구도시철도 연장, 대구 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1일 그동안의 상생협력 추진과제의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선정하기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대구와 경북의 동일경제권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대구도시철도 연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첨단제품 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추진과제`는 사회인프라 부문과 과학신산업 부문, 경제협력 부문, 문화관광 부문, 환경생태 부문, 교육일반행정 부문 등에서 35개 과제가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사회인프라 부문에서는 △대구권 광역 철도망 구축 △대도시권 광역도로 건설사업 △대구도시철도 연장(1호선, 3호선 연장) △대구공항 통합이전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과학신산업 부문에서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대구경북 섬유진흥산업 △대구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 경북도 참여(제외 상정)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활성화 △중소기업 브랜드 공동 매장 운영 △한방산업 육성 및 한방상권 활성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이다.

경제협력 부문에서는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건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운영 협력 △해외협력분야 공동추진 △도농 상생교류협력 사업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스마트 두레공동체 일자리창출사업 △대구경북 사회적경제협의회 구성·운영이 있다. 문화관광 부문은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개최 △문화예술사업 교류협력 추진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팔공산 석조불상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다.

환경생태 부문과 교육일반행정 부문에서는 △생태교란생물종 제거 사업 △팔공산 둘레길 조성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도청 이전터 개발 △대구경북 간부공무원 워크숍 개최 △시도 공무원교육 협력 추진으로 상생과 협력 △농업인대학(시), 농민사관학교(도)의 입학 상호 개방 △할매·할배의 날 추진 등이 진행 중이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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