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윤이나 씨 부부
6세·1세 두 아들 이름으로
성금 200만원 내놔

경북에서 무술년(戊戌年) 첫 아기 기부자가 탄생했다.

11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따르면, 주인공은 이송원(6)·이송민(1) 군이다. 아이들의 아버지 이직(36) 씨와 어머니 윤이나(33) 씨는 둘째 아들 이송민 군의 첫돌을 기념해 성금 200만원을 두 아들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사진> 윤이나 씨는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새해 선물을 준 것 같아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작은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화목하고 인심 넉넉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