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등·조형물 설치해
밝고 쾌적한 이미지로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주요 진입관문의 경관개선을 완료하고,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회색빛 도시구조물 디자인 입히기`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노후화된 주요 진입관문, 지하차도 등 도시구조물에 보행등과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그 결과 어둡고 특색 없는 남대구IC, 장기교, 월암교, 월성2교, 용산지하차도 등 진입관문과 지하차도의 경관이 밝고 쾌적하게 탈바꿈했다.

그동안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상에 있고, 인근 성서산단과 출판산업단지 등을 찾는 타지역 방문 차량이 많이 오가지만 어둡고 노후화된 탓에 야간에는 사고의 우려가 컸던 곳이다.

달서구는 총 5억원을 투입해 진입관문의 단조로운 난간부와 교대입면을 조형적으로 표현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우려 등 주민 불안감을 없앴다.

아울러, 은은한 간접 조명 설치로 차별화한 야간 경관 연출을 통해 도시 이미지도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남대구 IC 일원은 대구의 주요 진입관문임에도 지금까지 어둡고 노후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만,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도시가 가진 이미지를 재정립하고 차별화한 경관을 연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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