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개월 연속 증가세 보여
평균 연령 37세… 도내 가장 젊어

【구미】 구미시 인구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 인구는 2017년 12월말 기준 42만1천799명으로 전년 41만9천891명에 비해 1천908명이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구미시는 2010년 인구 40만이 넘어선 이래, 최근 10년동안 2008년 39만3천959명에서 2017년 42만1천799명으로 2만7천840명이 증가했다.

이는 인구 증가율 7%로 경북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또 구미시는 평균 연령 37세로 도내에서는 가장 젊고, 전국에서는 7번째로 젊은 도시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8%밖에 되지 않는다.

고령 인구 비율은 도내에서 가장 낮고, 전국에서도 울산 북구, 대전 유성구에 이어 3번째로 낮아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출생아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구미시 출생아수는 3천789명으로, 경북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마련, 육아·보육 지원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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