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품권 2종류 출시
환전 수수료 없고
지역 내 업소 대상 접수

영덕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오는 2월 영덕사랑 상품권<사진>을 출시한다.

5천원권과 1만원권으로 발행·유통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영덕사랑 상품권` 가맹점을 모집 중이다.

가맹점은 상품권으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업소로 군수가 지정한다. 음식점, 숙박업소, 도·소매업소, 약국, 학원 등 영덕군 지역내 사업자로 등록한 모든 업소가 신청 가능하다. 유흥음식점, 사행성 오락업 등은 제외된다.

가맹점 신청은 군청 새마을경제과나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되고 가맹점 모집원이 업소를 방문할 때 해도 된다. 필요한 구비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사본이다.

가맹점 등록 업소는 현금거래자와 차등을 두지 않고 현금 영수 처리를 해야 한다. 상품권 금액의 70% 이상을 사용할 경우 잔액은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며 상품권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의무도 있다.

상품판매로 받은 상품권은 지역 판매 대행점 28개소에서 환전 가능해 카드결제와 달리 수수료가 없는 게 장점이다.

영덕군은 가맹점마다 `영덕사랑 상품권` 가맹점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군청 홈페이지에 가맹점 현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영덕군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 당직비 등을 영덕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관내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등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덕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이 줄어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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