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열<사진> 전 청송군 부군수가 “위기의 영양을 구하겠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영양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부군수는 10일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꺼져가는 영양의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영양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을 섬기고 군민의 소통과 화합으로 행복한 영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양이 인구절벽으로 30년 뒤에는 없어진다는데, 군민을 위한 행정보다 분열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수가 되면 군민편에서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영양에 맞는 정책과 비전을 만들어 군민이 참여하고 주인이 되는 고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부군수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주변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많이 받았지만 사정상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영양의 생존과 발전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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