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신년 기자간담회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사진> 교육감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열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올해에도 창의력과 인성 교육을 큰 축으로 해, 학생활동중심 수업과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나누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많은 성과를 거둔 특색사업은 올해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즉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착을 위해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수업연구동아리 지원과 학생활동중심 수업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 전문가 육성,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협동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만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아 발견과 소질을 계발하고, 자발적 참여 중심의 동아리 문화를 창출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좋은 일자리 취업과 해외 현장 학습을 통한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넓혀 고졸 성공시대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 일어난 포항지진으로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것과 이후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책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도 놀라워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건은 자신의 교육계 봉직 이후 최대의 사건으로 최고 힘든 시기였다”고 술회했다.

차기 교육감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훌륭한 분이지만 경북교육을 잘 이끌어갈 분이 선택되길 바란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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