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기금 2억… 20명 추가 혜택
생활관비 50% 장학금 지급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일대학교와 향토생활관 운영 기금 2억원을 출연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으로 매년 20명의 지역출신 학생을 추가 선발해 경일대학교 향토생활관에 입사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으로 5년간 구미시 입사생들의 생활관비 50%(약 9천만원)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향토생활관 이용은 대학인근 하숙, 원룸 이용에 비해 저렴한 기숙사비용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고,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8학년도 구미시 향토생활관(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가대, 경일대)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고, 서울 `구미학숙`은 오는 29일부터 (재)구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입사신청을 받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06년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2009년 영남대학교, 2010년 대구대학교, 2012년 계명대학교와 향토생활관 협약을 체결해 매년 지역출신 학생 190명을 입사시켜 왔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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