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신년하례법회서 당부

대한불교 조계종 제14대 종정 진제 스님이 무술년 새해를 맞아 지난 8일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열린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화두를 던졌다.

진제 스님은 법회에서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된 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리를 향한 수행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진제 스님은 “불교는 한반도에 전래된 이래로 1천700년 동안 우리 민족문화의 근간을 이루어 왔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은 2천7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으니 21세기 최후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 갈등과 대립, 분쟁과 전쟁이 소멸하여 인류가 화합하는 평화로운 지구촌이 되도록 모두가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계종 중앙종무기관과 교구본사, 포교신도단체의 대표자 등은 통일대불 불전에 9배 의례를 올린 후 종정 진제 스님과 원로의원, 명예원로의원,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에게 3배를 올리는 것으로 신년하례법회를 시작했다.

/홍성식기자

    홍성식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