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에서 신입교육을 받는 객실승무원 20여명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발권카운터 앞에서 `하간듸 하영 봥 옵서(많은 곳을 잘 보고 오세요)` 등 제주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속을 마친 후 제주로 향하는 고객들을 배웅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10일 신입 객실승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2층 발권카운터 앞에서 제주로 향하는 승객들을 배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새해를 맞아 “제주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라는 피켓과 함께 “여행 잘 댕겨옵서”, “하간듸 하영 봥 옵서(많은 곳을 잘 보고 오세요)” 등의 제주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속을 마친 후 제주로 향하는 고객들을 배웅했다.

제주항공은 신규 입사한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에 회사홍보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해 11월 입사해 법정교육을 이수 중인 승무원들로서 오는 18일 수료 후 차례대로 비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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