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희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69·사진)이 오는 6·13지방선거 영양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남 의원은 9일 영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양군은 급속한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하락, 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혁신을 신보수주의의 가치를 추구하는 자유한국당의 후보자로 나서 영양을 바꾸는 성장 동력을 다하기 위해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영양읍 하원리에서 태어나 영양초·중·고를 졸업한 후 일찍 공직에 뛰어들어 공직기간 중 독학으로 방송통신대 행정학사와 경북대 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울진부군수를 마지막으로 약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퇴직 후 경북도의원에 당선된 후 자유한국당 소속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남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영양의 가장 큰 문제는 인구 감소라며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에 노력해야 한다”면서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나는 권영택 군수의 정책 중 필요한 것은 과감히 계승하겠다”고 밝힌 뒤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청기와 안동 예안을 잇는 장갈령 터널 등 도로 인프라 구축과 영양소방서 신설 등에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영양/장유수기자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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