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청은 9일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총 120억 원을 투입해 1천837㏊의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대상은 국유림에 접해 있어 국유림 경영 관리가 쉬운 임야와 산림 보호구역 등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제한림으로 지정된 공익기능 산림이다. 특히, 올해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사유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던 법정제한림을 적극 매수할 계획이다.

매수방법은 남부지방산림청 관리팀(054-850-7732)으로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매수 적합 여부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사유림을 매수하게 된다.

매수가격은 2개 감정평가 법인의 평가 금액을 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된다. 이 중 1개의 감정평가기관은 산주가 추천할 수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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