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서관 아침산책` 행사

▲ 최라라 시인. /포항시립도서관 제공
포항시립도서관이 지역 예술가 및 명사를 초청해 북 토크를 펼치는 `도서관 아침산책`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2018 도서관 아침산책-작가가 들려주는 작가 그리고 책` 첫 순서로 여류 최라라 시인을 초청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작가가 들려주는 작가 그리고 책`이라는 소주제를 타이틀로 한 토크 형식 강연으로 시인의 시와 작품세계, 자신의 이야기들을 포항시립도서관 상주작가인 김살로메 작가와 함께 나눌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최라라 시인은 2011년 `시인세계`로 등단했으며,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현재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겸임교수와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외래교수로 있다.

주제도서 `나는 집으로 돌아와 발을 씻는다`는 내면의 상처와 고통을 덤덤하면서도 명랑하게 투명한 시적 언어로 펼쳐낸 최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송영희 시립도서관장은 “인문학의 가장 기본인 책과 사람을 매개로 지역 명사들과 시민들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서관 아침산책`을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작가와 소통하며 작품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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