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의 50% 넘는 3억5천만원 ↑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가장 많아

▲ 영덕소방서에 신고된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68건으로 인명피해는 3명, 재산피해는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영덕소방서 청사 모습. /영덕소방서 제공

【영덕】 영덕소방서는 `2017년 한해 영덕 화재발생 현황`에 대한 분석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영덕소방서에 신고된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68건으로 인명피해는 3명 재산피해는 6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대비 화재건수 17건 감소 인명피해 2명 증가 재산피해 3억5천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를 대상별로 살펴보면 비주거시설 23건(33.8%), 주거시설 18건(26.4%), 기타 11건(16.1%), 자동차 6건(8.8%), 임야 5건(7.3%), 선박 1건(1.4%) 순으로 발생했으며, 비주거시설 역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10건(43.4%)으로 가장 높았던 점으로 보아 화기부주의에 대한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인한 발화건수가 35건으로 전년도 대비 21건(37.5%)가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 5월, 8월에 각각 7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전기로 발생한 화재는 13건으로 전년도 14건에 비해 1건(7.1%)감소했다.

또 기계적요인의 화재는 5건으로 전년도 6건에 비해 1건(16.6%)감소, 실화는 날씨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윤환 영덕소방서장은 “군민 여러분도 주택용소방시설 구매를 통한 초기소화 확보 및 골든타임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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