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경쟁력 제고 등 지원 96억 투입

【안동】 안동시는 9일 쌀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소득증대를 위해 96억원을 투입, 올해 쌀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우선 쌀 생산비 절감에 14억원을 지원해 육묘용 상토와 묘판병해충 방제, 브랜드 쌀 단지, 육묘공장 노후시설 개보수, 곡물건조기 등 농기계 보급 사업을 벌인다.

여기에다 쌀산업 소득보전을 위해 ㏊당 평균 100만원을 지원하는 쌀소득보전직접지불제사업에 67억원,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80%, 농가가 20%를 부담하며, 재해로 인한 손실이 보장돼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안동시는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농작업 중 발행하는 상해, 농약중독, 특정 감염병 등의 질병치료 시 혜택이 보장되는 농업인안전보험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순한 안동시 농정과장은 “주식(主食)이자 수천 년 이어온 농업의 근원인 쌀 산업육성과 함께 재해보험 지원으로 농가경영안정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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