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대구점
12일부터 이명호 개인전

▲ 이명호作

롯데갤러리 대구점은 `평창 동계 올림픽 2018`이 문화 올림픽으로 나아가기 위한 이명호 작가의 `PLAYER PROJECT`전을 오는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이명호 작가는 익숙하지만 그래서 눈여겨 보지 않았던 대상을 캔버스로 배경과 분리한 후 카메라에 담아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이를 통해 잊고 있던 가치를 환기하는 동시에 과정이 결과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동계 올림픽 하면 으레 떠오르는 눈과 얼음이 없는 때와 곳에서도 피와 땀을 흘리며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의 열정, 희망, 설렘 등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했다.

설상 종목의 정동현(알파인스키), 이채원(크로스컨트리스키), 최재우(프리스타일스키), 김종민(바이애슬론), 박제언(노르딕복합), 박규림(스키점프), 이상호(스노보드), 빙상 종목의 최다빈(피겨스케이팅), 김아랑(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슬라이딩 종목의 에일린프리쉐(루지) 등 11명 선수의 모습을 담았다.

`ㅍ`과 `ㅊ`은 `평`과 `창`의 초성으로 작가는 이를 캔버스와 선수로 형상화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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