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가 U-23 국가대표 수비수 국태정<사진>을 영입하며 젊은피를 수혈했다.

포항은 전북현대 왼쪽 풀백 국태정을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국태정은 180cm, 70kg의 탄탄한 체격으로 아직 리그 출전경험은 없지만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과 공수를 넘나드는 활동량을 가진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신평고 시절부터 수비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갖춘 측면수비수로 인정받은 국태정은, 각종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대학 진학 후에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됐고, 최근 발표된 U-23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항은 국태정의 합류로 골키퍼 강현무, 최전방 공격수 이근호까지 U-23대표팀의 공수 핵심을 모두 보유하며 K리그 클래식 U-23 의무출전 규정에 한층 여유롭게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국태정은 AFC U-23 챔피언십 대회가 종료된 오는 29일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 및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태정 프로필

1995년생 | 좌측 풀백(DF) | 전북(`17년 입단) | U-23대표 | 단국대 | 180cm, 70kg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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