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8일 해상에 투망해 놓은 어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선주 A씨(40) 등 3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7개월간 경주와 울진 등 동해안 해상에서 다른 어선이 투망해 놓은 시가 7천만원 상당의 홍게잡이 통발을 훔쳐 다른 지역에서 자신들의 조업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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