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명소로 급부상

【구미】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이 추운 날씨에도 여가를 즐기는 이용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체육공원 개장 첫해인 2012년 이용객 수가 5만5천여명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 50만명을 넘어섰고, 2017년엔 60만명을 돌파해 5년 사이 이용객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체육공원은 지산동 일원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육공원으로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등 전체 41면의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개장한 구미캠핑장, 자전거대여소, 어린이놀이시설, 생태 탐방로, 낙동강체육공원 테마숲길 등의 여가 시설과, 금계국 단지, 갈대밭, 핑크뮬리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가 많아 도심 근교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높은 접근성과 수준급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열린음악회, 창조농업 박람회 등 큰 행사가 연이어 열리고 있으며, 시설 보수를 통해 국제규격 축구장을 확충하면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전국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각종 체육대회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 중인 물놀이장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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