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가 추진한 비지정문화재 보수공사 현장.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는 비지정문화재의 효율적인 관리 및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훼손의 우려가 크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에 해당하는 비지정문화재를 대상으로 보수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달 10일에서 23일까지 시청 홈페이지 공고와 함께 22일에서 23일까지 2일간 보수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지원 기준은 총사업비의 70% 이내로 1억 원이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며 1월 중 자문단의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비지정문화재의 기준은 1910년 이전에 인위적으로 형성된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국가 또는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것 중에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이 해당된다. 영주시는 부석사, 소수서원, 무섬마을 등 134개의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보존과 관리가 시급한 비지정문화재도 많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비지정문화재 보수지원사업 신청과 관련된 사항은 영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재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